[2012 U-SURF] 4주간의 U-SURF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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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성명 : 정현영   /   출신학교 : 고려대학교   /   참여연구실 : 지구환경과학 연구실 (서용원 교수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시작한 3학년, 크게 대학원이냐 취업이냐의 선택과 대학원을 선택한다면 어느 학교로, 구체적으로 어떤 전공으로 갈 것인지의 고민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정보를 얻으려 해도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만 하던 중 우연히 U-SURF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3학년 여름방학, 계절학기도 들어야 하고 다른 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망설이기도 했지만 학부생으로서 접해보기 어려운 대학원 생활에 대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U-SURF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U-SURF나 U-WARF를 신청하게 될 분들께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각 교수님에 대한 정보를 잘 알아보고 신청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조건 맨 위에 있다거나 교수님이 그 분야의 연구그룹장이라는 이유로 해당 실험실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가 그 교수님이 진행하고 계시는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지를 미리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지원하면서 UNIST 홈페이지에서 각 실험실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찾아보고 지원한 결과 제 관심 분야와 맞는 실험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4주간의 연구기간 동안 출퇴근을 하는 연구실 생활과 스스로 논문을 찾아 읽으며 공부하는 경험 등은 학부생으로서는 경험해볼 수 없었던 경험들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4주라는 시간이 어떤 실험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에는 실험에 따라서 짧은 기간일 수도 있어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어떤 성과를 내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U-SURF 프로그램에 외국인 학생들이 교류 형식으로 참여했는데 특히 저희 실험실에도 외국인 학생이 있어서 영어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불편함도 있었지만 연구를 하며 영어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주 동안 친절하게 대해주신 교수님과 대학원생 언니, 오빠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