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U-SURF] 대학원 생활을 확실하게 알게 해준 U-SU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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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성명 : 강민선   /   출신학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참여연구실 : Eclat  연구실 (송현곤 교수님)

 

 

저는 4월달에 UNIST 오픈랩에 참여하였고 좋은 연구 시설과 열정적인 교수님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 U-SURF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4주 동안 송현곤 교수님 랩실(eclat)에서  연구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eclat 랩실은 전기화학을 기본 학문으로 하여 배터리, 커패시터 등 다양한 분야를 전기화학적으로 분석· 연구하고 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 중 제가 마음에 드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교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4주 동안 배터리 중 음극에 PAQS란 유기물질을 사용하여 Coincell 을 만드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저를 담당해주셨던 대학원생께서는 그 과정을 원리와 함께 정말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이후에는 이 Cell의 효율을 측정하고,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탐구하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일주일에 한 번 교수님과 대학원생분들과의 미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가 하고 있는 실험의 원리에 대해서 자주 물으셨고, 모르는 부분은 마치 수업하듯 기초적인 부분부터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학생들을 정말 성장시키고자 노력하시는 교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대학원생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학원 생활에 있어서 많은 조언을 얻은 것도 큰 도움이었습니다.
 

 마지막 주에 있었던 성과발표회를 통하여서는 한 달 동안 진행되었던 실험, 배웠던 원리들, 그 결과에 대하여 정리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이 많이 되었는데 준비하는 동안에 스스로 많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에 올라와서부터 대학원 진학에 대하여 고민하였고 주변 분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연구실 생활이 나의 적성에 맞을지, 지금 내가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한 달 동안 U-SURF를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확실하게 알게 될 테니까요.